적도박물관 기념탑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. 여러분들께서는 이 기념탑에서 최초의 적도 측정 역사, 에콰도르의 지형적 특성과 기후, 원주민들의 삶의 방식 등 다양한 정보를 접하시게 될 것입니다.
오디오 해설은 각 층에 부착되어 있는 QR코드를 스캔하여 들으실 수 있습니다. 각 층마다 하나의 QR코드가 부착되어 있으니, 층별로 관람하시면서 재생, 일시정지 기능을 이용하시기를 추천합니다.
이제 기념탑 꼭대기에 있는 전망대에 올라 확 트인 사방의 전경을 감상해볼까요?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통해 전망대로 이동해보겠습니다.
이 곳은 스페인어로 ‘미라도르’, 즉 전망대입니다. 먼저, 바로 앞의 남쪽 전경을 보겠습니다. 저 멀리에 해발 2,850미터에 위치한 에콰도르의 수도 ‘키토’가 보입니다. 맑은 날에는 해발 5,897미터의 화산인 웅장한 ‘코토팍시’ 산도 볼 수 있습니다.
이제 왼쪽으로 이동하여 전망대의 동쪽편을 바라보겠습니다. 동쪽편에는 원주민들의 의식의 중심지인 ‘카테키야’ 언덕을 볼 수 있습니다. 이곳 사람들은 ‘카테키야’ 언덕을 지구의 정상이라고 여겨왔습니다. ‘카테키야’ 언덕 정상에는 원주민의 상징물인 토템이 자리하고 있습니다. 맑은 날에는 동쪽 저 멀리 눈 덮인 ‘카얌베’ 봉우리를 볼 수 있고, 지구의 중심으로 여겨지는 도시 전체를 내려다볼 수도 있습니다
왼쪽으로 이동하여 북쪽 전경을 바라보겠습니다. 북쪽에는 ‘라 마르카 언덕’이 있습니다. 언덕의 왼편에 ‘풀룰라와’라는 활화산을 볼 수 있는데, ‘풀룰라와’ 화산은 사람이 살 수 있는 전세계에 몇 안 되는 활화산 중 하나입니다.
마지막으로 서쪽으로는 ‘인티-파르카’ 언덕이 보입니다. ‘인티-파르카’는 케추아어로 태양의 죽음을 의미하는데 태양이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기 때문이죠. 여러분들이 상상력을 발휘하여 '인티-파르카’ 언덕을 바라본다면 언덕이 마치 한 쪽으로 누워있는 코끼리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.
전망대에서 사방의 전경을 충분히 감상하셨다면, 이제 아래층으로 내려가보도록 하죠.